절골계곡부터 통영 섬 여행까지, 국립공원 여름 생태관광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1 [20:51]

절골계곡부터 통영 섬 여행까지, 국립공원 여름 생태관광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6/21 [20:51]

▲ 연대도 몽돌해변.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과 푸른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국립공원 생태관광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계곡과 바다 등 국립공원의 자연자원과 지역 고유의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한 ‘국립공원 테마형 생태관광’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생태관광은 기존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생태여행과 역사문화여행, 풍경여행, 가족여행 등 4개 주제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은 물론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올여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주왕산국립공원의 '절골계곡 첨벙 걷기(트레킹)'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계절따라 한려기행’이 꼽힌다.

 

‘절골계곡 첨벙 걷기’는 7~8월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계곡 물길을 따라 걸으며 수서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거대한 협곡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계곡길을 직접 걷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부터는 단풍길 걷기와 사과 따기 등 지역 특화 체험도 추가돼 계절에 따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계절따라 한려기행’은 통영 앞바다의 아름다운 섬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진도와 만지도, 연대도 등 계절별 대표 섬을 탐방하며 푸른 바다 풍경을 즐기고, 물회와 장어탕 등 지역 제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번 생태관광에는 국립공원공단이 지정한 지역주민 탐방 안내자가 동행한다. 참가자들은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담긴 역사와 생태, 주민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색다른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립공원 테마형 생태관광은 오는 7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참가자 모집은 22일부터 시작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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