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지난 4일 서원동 일대 신림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대신자산신탁을 지정·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약 3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신림5구역은 2022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밟아왔다. 관악구는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검토한 결과, 대신자산신탁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율은 토지등소유자 기준 75.85%, 토지면적 기준 64.07%로 집계됐다.
사업 대상지는 서원동 412번지 일대 약 16만9000㎡ 규모다. 현재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구릉지 일대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4층, 25개 동, 총 3973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624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에 별빛내린천과 삼성산 등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계획안에는 약 60m에 달하는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와 저층부 연도형 상가 등이 포함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관악구는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건축계획 수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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