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본투표 참여 독려…“투표 포기는 미래 포기”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5/31 [11:43]

이 대통령, 본투표 참여 독려…“투표 포기는 미래 포기”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5/31 [11:43]

▲ 사진=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그는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과 같으며, 결국 부적격한 정치세력에 권력을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새벽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로 알려진 문구를 인용하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과 권력이 향해야 할 방향,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맡긴 권력을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사용할 충직하고 유능한 이들에게 기회를 주길 바란다”며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며 “선출된 이들이 국민을 위한 충직한 일꾼이 될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지배자가 될지는 결국 주권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야말로 유권자들이 투표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에도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나와 가족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3.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높은 사전투표 열기를 본투표까지 이어가기 위한 호소로 해석된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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