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분산형 마을 축제로 꾸민 ‘2026 중구 방방곡곡 어린이의 달 오! 해피데이’를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중구는 기존의 대규모 기념식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기념식 없는 어린이날’을 콘셉트로, 지역 내 5개 마을에서 테마형 축제를 동시에 운영한다. 특정 장소에 인파가 몰리며 발생해온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 방식도 눈길을 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족당 1,000원의 ‘자율 기부’ 형태로 운영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나눔의 의미를 더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5월 1일 태평동 평리공원에서 열리는 ‘상상마당’으로 시작된다. 서커스와 버블매직 공연, 업사이클링 체험, 독서 퀴즈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5월 2일에는 부사동 보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체험마당’, 용두동 성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울림마당’이 동시에 진행된다. 에어바운스, VR 체험, 마술공연,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다문화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중촌문화공원 ‘탐험마당’과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놀이마당’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과학 체험, 에어스포츠, 공연과 놀이시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대규모 밀집 행사 대신 동네에서 즐기는 안전한 어린이 축제를 기획했다”며 “아이들과 가족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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