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집 앞에서 즐긴다…대전 중구 ‘방방곡곡 축제’ 개최

대전 김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6 [21:00]

어린이날, 집 앞에서 즐긴다…대전 중구 ‘방방곡곡 축제’ 개최

대전 김민수 기자 | 입력 : 2026/04/26 [21:00]

▲ 사진=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분산형 마을 축제로 꾸민 ‘2026 중구 방방곡곡 어린이의 달 오! 해피데이’를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중구는 기존의 대규모 기념식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기념식 없는 어린이날’을 콘셉트로, 지역 내 5개 마을에서 테마형 축제를 동시에 운영한다. 특정 장소에 인파가 몰리며 발생해온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 방식도 눈길을 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족당 1,000원의 ‘자율 기부’ 형태로 운영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나눔의 의미를 더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5월 1일 태평동 평리공원에서 열리는 ‘상상마당’으로 시작된다. 서커스와 버블매직 공연, 업사이클링 체험, 독서 퀴즈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5월 2일에는 부사동 보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체험마당’, 용두동 성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울림마당’이 동시에 진행된다. 에어바운스, VR 체험, 마술공연,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다문화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중촌문화공원 ‘탐험마당’과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놀이마당’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과학 체험, 에어스포츠, 공연과 놀이시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대규모 밀집 행사 대신 동네에서 즐기는 안전한 어린이 축제를 기획했다”며 “아이들과 가족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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