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9일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약 140㎞를 비행했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신포는 북한 최대 잠수함 기지가 위치한 지역으로, 그동안 SLBM 시험이 이뤄진 거점으로 지목돼 왔다. 최근 38노스 등에서는 신포조선소 일대 잠수함 활동이 포착되며 추가 시험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가 SLBM 시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다. 다만 포착된 미사일이 복수라는 점에서 일부는 육상에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 일부 미사일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사전 발사 동향을 추적해 왔으며 한·미·일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이다. 이달 들어 네 번째 도발이며, 올해 들어서는 일곱 번째 발사다. 북한은 앞서 화성-11가(KN-23)에 집속탄 탄두를 탑재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발사 직후 안보1차장 주재로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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