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중남미 정조준…칠레·브라질서 ‘세일즈 외교’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4/12 [19:22]

K-방산, 중남미 정조준…칠레·브라질서 ‘세일즈 외교’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4/12 [19:22]

▲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시사포스트)

 

정부가 민·관 합동 방산 사절단을 중남미에 파견해 K-방산 홍보와 수출 확대에 나섰다.

 

1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절단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칠레와 브라질을 방문해 항공우주국제전시회(FIDAE) 참석과 K-방산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절단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오션 등 주요 방산 기업들이 참여했다.

 

사절단은 6∼7일 FIDAE 기간 중 한국 국방홍보 리셉션에 참석해 중남미 방산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한국관을 방문해 국내 방산 기술과 제품을 직접 둘러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앞서 열린 중남미 방산수출협의회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코트라 무역관, 국방무관 등이 참석해 중남미 방산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기업 간담회에서는 현지 진출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칠레 국방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했다.

 

사절단은 이어 9∼10일 브라질을 방문해 국방 분야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K-방산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지난 2월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재확인하며, 방산 협력을 한층 심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이번 사절단 활동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K-방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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