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고윤정, 불안과 마주한 눈빛…구교환과 감성 서사 예고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4/08 [10:30]

‘모자무싸’ 고윤정, 불안과 마주한 눈빛…구교환과 감성 서사 예고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4/08 [10:30]

▲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제공 (시사포스트)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고윤정의 단독 포스터를 공개하며 감성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뒤처졌다는 열등감과 불안 속에서 방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극 중 최필름 기획 PD 변은아(고윤정)의 복합적인 내면을 담아내며 시선을 끈다.

 

변은아는 날카로운 시나리오 분석 능력으로 ‘도끼 PD’라 불리는 인물이지만, 내면에는 트라우마와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특히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피를 흘리는 설정은 그의 감정적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변은아의 시선이 향한 인물도 함께 주목된다. 바로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꿈꾸는 황동만(구교환). 끊임없이 말을 쏟아내며 불안을 숨기는 황동만은 주변 사람들에게는 피로한 존재지만, 변은아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변은아는 황동만의 기행 속에서 오히려 자유로움을 발견하고, 그의 세계를 통해 자신을 옥죄던 불안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타인에게는 소음이었던 존재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는 아이러니한 관계성이 두 사람의 서사에 기대를 더한다.

 

제작진은 “고윤정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깊은 서사를 전달하는 배우”라며 “구교환과의 연기 호흡 역시 강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로의 결핍을 통해 변화해가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나의 해방일지’로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낸 박해영 작가와 따뜻한 연출로 호평받은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현대인의 불안을 키워드로, 상처 입은 이들이 서로를 통해 ‘인생의 초록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오는 4월 18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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