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90일 기업유치 ‘비상체제’…전방위 총력전 돌입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3/19 [17:05]

전남, 90일 기업유치 ‘비상체제’…전방위 총력전 돌입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3/19 [17:05]

▲ 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19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업유치 특별전담반’ 회의를 열고 투자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전 실·국이 참여하는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5일 열린 킥오프 회의의 후속 조치로, 경제부지사 주재 아래 전략산업국과 에너지산업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일자리투자유치국 등 관계 부서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타깃 기업별 접촉 및 상담, 투자 검토 등 단계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권역별 유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농·수산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 대응하는 방안이 강조됐다. 단순한 기업 접촉을 넘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전남도는 향후 90일을 ‘기업 유치 비상 시기’로 정하고 매주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매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비상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와 전력, 용수 등 핵심 인프라 지원책을 마련하고 실·국별 책임 기업을 지정해 투자 유치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지금은 기업 유치를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할 비상 상황”이라며 “전 부서가 절박한 자세로 임하고 부서 간 경계를 넘어선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접촉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과 실행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며 “90일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정례 회의를 통해 투자 유치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앵커 기업 중심의 전략적 유치를 통해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의 산업 기반 구축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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