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5년 연속 수상

대전 김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2/26 [13:23]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5년 연속 수상

대전 김민수 기자 | 입력 : 2026/02/26 [13:23]

▲ 2026년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구청)  

 

대전 중구의 대표 축제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5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구는 지난 24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해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의 독창성, 지역문화 기여도,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2022년 특별상을 시작으로 2023년 콘텐츠 부문 대상, 2024년 예술·전통 부문 대상, 2025년과 2026년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며 해마다 축제의 결을 달리한 성과를 쌓아왔다.

 

이 축제의 가장 큰 자산은 공간과 이야기다.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한 뿌리공원을 중심으로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한국효문화진흥원 등 효문화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관람객은 행사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세대 간 가치를 나누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족보 이야기와 전통 의례, 가족 참여 프로그램은 효를 과거의 미덕이 아닌 오늘의 삶 속 가치로 풀어낸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축제를 함께 만들어온 지역사회의 힘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전통의 의미를 지키면서도 시대 감각에 맞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세대가 공감하는 문화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효’라는 오래된 가치가 어떻게 현재형 문화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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