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항소심 무죄’ 송영길에 위로 전화…복당 수순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2/19 [15:08]

이 대통령, ‘항소심 무죄’ 송영길에 위로 전화…복당 수순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2/19 [15:08]

▲ 송영길 인스타그램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송 대표는 주변에 “지난 13일 오후 2시에서 2시 30분 사이에 이재명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통화는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한 환영과 그간의 재판 과정에 대한 위로, 덕담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와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7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법정 구속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관련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무죄 판결 직후 송 전 대표는 소나무당 해산과 함께 민주당 복귀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19일 주소지를 서울 용산구에서 인천 계양을로 옮겼다고 밝혔으며, 20일 오후 민주당 인천시당을 방문해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천 계양을은 송 대표가 5선 기반을 닦은 지역으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양보한 곳이기도 하다.

 

송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복귀 절차에 돌입하면서 정치권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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