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CJ 최가온, 올림픽 금메달로 결실…“꿈지기 후원 결실”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2/13 [11:25]

TEAM CJ 최가온, 올림픽 금메달로 결실…“꿈지기 후원 결실”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2/13 [11:25]

▲ 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이 후원하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업 스포츠 후원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가온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미국의 강력한 우승 후보 클로이 킴(88.0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결선 1·2차 시기 연속 낙상으로 부상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 금메달과 함께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까지 새로 쓰며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장기적 선수 육성에 투자한 기업 후원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CJ는 유망 선수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장기 후원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최가온 역시 중학생 시절부터 지원을 받아왔다. 해외 훈련과 대회 참가가 필수적인 설상 종목 특성상 안정적 재정 지원이 경기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재활에 집중해야 했던 시기에도 지원이 이어졌고, 이후 복귀한 최가온은 월드컵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은 그 결실이라는 평가다.

 

CJ의 스포츠 후원은 이재현 회장이 강조해 온 ‘꿈지기’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와 종목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재계 관계자는 “선수 개인의 성과가 기업 이미지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기업 후원 효과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국내 설상 종목에 대한 관심과 투자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업 스포츠 후원의 역할 또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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