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들’, 경쟁자 앞에서 노래한다…파격 경연 방식 눈길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2/10 [16:19]

‘1등들’, 경쟁자 앞에서 노래한다…파격 경연 방식 눈길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2/10 [16:19]

▲ 사진=MBC ‘1등들’ 제공


MBC가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을 한자리에 모은 신규 음악 예능 ‘1등들’을 선보인다. 기존 경연 프로그램의 틀을 깨는 방식과 실시간 순위 공개 시스템을 도입해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1등들’은 각종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수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1등 중의 1등’을 가리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민정과 방송인 붐이 진행을 맡았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참가자들이 서로를 마주보는 구조로 설계된 무대와 실시간 순위 공개 방식이다. 무대를 마친 참가자는 곧바로 경쟁자들과 함께 앉아 이후 무대를 지켜보게 되며, 다음 참가자는 앞선 경쟁자들의 시선을 받으며 노래를 이어가야 한다. 제작진은 이 같은 방식이 출연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 명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점수와 순위가 공개돼 순위 변동이 즉각적으로 드러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순위가 바뀌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해 긴장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심사 방식 역시 기존 오디션과 차별화를 뒀다. 전문 심사위원 대신 현장 청중평가단의 투표로만 결과가 결정되는 구조다. 패널로 참여하는 가수 백지영, 배우 허성태, 가수 박지현,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 SG워너비 김용준 등도 일반 관객과 동일하게 한 표만 행사할 수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심사위원 경험이 많은 백지영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MC 이민정이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등장해 현장의 긴장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실력이 이미 검증된 우승자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경쟁하는 만큼,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김명진 PD는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오직 목소리로 승부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참가자들이 보여줄 진정성 있는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1등들’은 15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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