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로 지역 살린다…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에 85억 투입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20:16]

연대로 지역 살린다…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에 85억 투입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2/05 [20:16]


행정안전부는 사회연대경제 방식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별 기업 육성을 넘어 조직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2026년 신규 예산으로 85억 원을 투입한다.

 

행안부는 전국 17개 시·도가 지역 여건에 맞는 혁신모델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6대 유형을 제시했다. 사회연대경제는 주민과 기업, 공공이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경제활동 방식으로, 그동안 주민 주도의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례를 만들어온 바 있다.

 

공모에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공공서비스 혁신형, 지역순환경제 구축형, 생활서비스 제공형, 지역활성화 선도형, 지역공동체 강화형, 지역자율 선택형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지방정부에는 연차별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국비가 지원된다. 예산은 혁신모델의 계획 수립부터 제품·서비스 개발, 실증사업, 성과 연구까지 전 과정에 투입돼 자생력 확보를 뒷받침한다.

 

행안부는 또 혁신모델 현장을 중심으로 사회연대경제와 관련된 부처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역 내 분야별 협업을 활성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전담 자문단을 운영하고, 부처·지자체·사회연대경제 조직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공동생산’ 방식도 도입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성과가 우수한 지방정부에는 정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발굴된 우수사례는 표준 모델로 정립해 범정부 협의체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연대’라는 가치를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뒷받침하는 사회연대경제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되는 혁신모델들이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행안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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