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4일 통영시청에서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추진되는 후속 절차로, 통영시 도남동과 도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요트, 숙박, 해양레저 시설을 결합한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1400억원 규모다.
새롭게 출범한 거버넌스에는 경남도와 통영시를 비롯해 지역 주민, 관광·해양 분야 전문가, 민간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주요 사업 방향과 추진 과정 전반을 함께 논의하는 협력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하고 민간 투자와 공공 행정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 장기 운영 방안,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관광 수요 변화와 경쟁 도시와의 차별성을 반영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해양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용역 기간은 약 1년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 K-관광 벨트’ 조성의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인허가 지원과 광역 교통망 연계 등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단순한 관광시설 조성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해양관광 도시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통영은 2029년 이후 사계절 해양레저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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