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위,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 가결…당원주권 강화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22:04]

민주당 중앙위,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 가결…당원주권 강화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2/03 [22:04]

▲ t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중앙위원회에서 가결했다.

 

민주당은 3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틀간 진행한 ‘1인 1표제’ 관련 당헌 개정안 온라인 찬반 투표 결과, 재적 중앙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중앙위원 590명 가운데 51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312명, 반대 20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던 1인 1표제는 중앙위 문턱을 넘게 됐다. 해당 안건은 지난해 12월 정족수 미달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당헌 개정은 당원주권을 제도적으로 구현하는 역사적 결정”이라며 “당원의 바람과 선택을 향해 나아가는 민주당의 의지를 확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번 개정안이 단순한 규정 변경을 넘어 ‘당원주권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 지도부는 토론회와 SNS 등을 통해 당원 의견을 수렴하고, 부결과 재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1인 1표제가 정착될 경우 당 운영 전반에서 당원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향후에도 당심과 민심을 함께 반영하는 정당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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