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유출 대응 강화…‘털린 내정보 찾기’ 이메일 조회 추가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1/30 [17:58]

다크웹 유출 대응 강화…‘털린 내정보 찾기’ 이메일 조회 추가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1/30 [17:58]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다크웹 등을 통해 유출된 계정정보를 악용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지난 2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해커가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여러 온라인 서비스에 반복적으로 로그인 시도를 하는 공격 방식이다. 동일한 계정 정보를 여러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이용자가 많아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로그인 시도 횟수와 실패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을 입력하면 해당 정보가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비밀번호 변경이나 2단계 인증 설정 등을 통해 추가적인 계정 해킹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아이디·비밀번호 조회 기능에 더해 이메일 주소만으로도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회 범위를 확대했다. 이메일을 계정 아이디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인터페이스와 서비스 기능도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개편된 서비스는 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이용 경험과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설문 결과를 향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며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처리자들에게도 이상 로그인 탐지 및 차단, 캡차(CAPTCHA) 적용, 추가 인증 도입 등 보안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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