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뱅크시 전시회와 함께하는 ‘MAW 2024 패션쇼’

박주남 기자 | 기사입력 2024/10/06 [21:20]

리얼 뱅크시 전시회와 함께하는 ‘MAW 2024 패션쇼’

박주남 기자 | 입력 : 2024/10/06 [21:20]

▲ 모델 이채정이 이용범 디자이너 의상을 입고 멋진 런웨이를 펼쳤다. 


지난 10월 2일과 3일 그라운드 서울에서 ‘MAW 2024 : Middle Aged week’가 개최됬다.

 

MAW 2024는 Middle-Aged week 모델들이 중심이 되는 무대다. 중년 이후의 모델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현실을 타파하고,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패션쇼를 지향한다.

 

이번 행사는 리얼 뱅크시 전시회와 협업하여 뱅크시의 강렬한 예술적인 메시지와 패션이 결합된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그라운드 서울의 지하 3층부터 2층까지 뱅크시의 작품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런웨이는 전시공간과 런웨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관객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감을 제공했다.

 

총괄 디렉터 이모델클랜 이현정 대표는 “MAW 2024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개성을 패션으로 표현할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과 가능성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전통 한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ttwat 의상


특히 이용범 디자이너 의상을 입은 모델 이채정은 클래식한 맞춤형 의상으로 품격과 세련미를 더했다. 이채정 모델이 입은 Attwat는 전통 한복의 미를 현대적인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친환경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유명 시니어모델 윤영주를 비롯해 시니어 탑모델 박윤섭, 장재현, 김대훈, 백수정과 이모클랜 대세 모델 이채정, 이현아 등이 멋진 런웨이를 펼쳤다.

 

MAW 2024는 패션과 예술의 융합을 넘어 모든 세대가 패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사회적인 변화와 도전, 그리고 예술적 성취를 통시에 이끌어내는 복합 예술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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